오늘은 금리 인상과 투자 자산의 가치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저도 전문적으로 많이 아는 것은 아니라 원론적인 얘기를 하고 실제 금리와 주식 시장의 PER 그래프를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0. 금리 인상의 시나리오
금리는 화폐의 가치를 말합니다. 화폐를 대출해주어 사업이 진행되면, 은행은 화폐를 빌려준 기간만큼 그 화폐에 대한 금리로 결정되는 이자를 받습니다. 만약 화폐의 가치가 낮으면 금리가 낮아서 그에 대한 이자를 적게 받습니다. 화폐의 가치가 높으면 금리가 높아서 이자를 높게 받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정부와 은행에서 저금리정책유지와 국채 매입을 통한 유동자금을 풀어서 화폐의 가치가 매우 낮게 유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점점 완화됨에 따라서 국가 경제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올 연말 또는 내년 연초에 테이퍼링 완화를 검토중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미 0.25%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저는 다음의 일반적인 세가지 논리적 전개가 일단 생각이 납니다.
1. 금리 인상 -> 대출 금리 인상-> 기업 성장력 약화 -> 기업의 기대가치 약화 -> 주가하락
2. 금리 인상 -> 돈의 가치 상승 -> 돈이 아닌 다른 자산가치 하락 -> 부동산, 주식시장 가치 하락
3. 금리 인상 -> 미래 소득에 대한 할인율 증가 -> 미래소득의 현재가치 하락 -> 현재 기업가치 하락 -> 주가하락
위와 같이 제시한 시나리오들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금리가 인상되면 여러 인과관계를 통해서 전반적인 주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특히 위에서 말한 3번째는 기업의 내재가치와 연결되는 것(DCF, 현금흐름할인법)으로, 좀더 직접적으로 수치를 구할 수 있어, 정확한 비례관계를 모델링할 수 있어보이네요. 분명히 누군가 확인을했을 텐데 잠깐 찾아봤을땐 제가 찾질 못했습니다.
1. 실제 금리와 기업가치의 관계
물론 실제 주가는 수많은 개인/집단 주체들의 심리적인요소에 의해 결정이 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방정식대로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금리에 의해 기업가치 (PER: 영업이익 대비 시총비율)가 대체로 변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주가지수 (S&P500, Kospi) 로 확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PER과 S&P500지수가 점산포로 직접적으로 표현되어서 확실히 반비례관계가 보입니다. 한국은 점산포로 직접비교 된것은 없지만, 연도별 금리와 Kospi PER을 봤을 때 금리가 떨어지면 per이 오르고 금리가 정체되거나 오르면 per이 오르는 모습이 보이네요. 흠.. 금리가 내릴때 주식시장이 좀더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도 보이는데, 이부분은 좀더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아무튼 한국에서도 점산포로 직접적으로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해보이지만, 어느정도 금리의존성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결론: 앞으로 금리는 지속 상승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큰 관점에서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PER로 반영) 만약 내년의 기업의 영업실적이 뒷받침 된다면 주식시장의 가격은 유지가 되겠죠? (정부가 금리인상 결정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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